“세계 4위 인천공항” 공항경제권 구축 시...글로벌 LG전자 효과와 비슷

경제효과 연간57조원. 취업효과 28만명 예상
"포스트 코로나시대" 대비하여 항공MRO 등 법 개정 및 공항경제권 구축 시급

 “공항경제권”은 단순히 비행기를 수리하고 부품을 조달하는 차원을 넘어 우리나라 경제와 우리 삶을 편리하게 만들 수 있는 중요한 정책이다. 인천국제공항의 조사에 따르면, 공항경제권 구현 시 연간 57조원의 경제적 효과와 연간 28만 명의 취업유발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57조원의 금액은 세계적인 글로벌기업인 LG전자 연간 매출 62조원과 비슷한 금액이며, 수치적으로 현재 8월기준 청년실업자 31만6천명의 약 90%에게 취업의 기회를 줄 수 있는 우리경제에 중요한 프로젝트이다.


 우리가 해외여행을 가기 위해 들리는 인천공항이 있는 영종국제도시에서 이러한 효과가 가능할까? 정답은 "YES"이며 성공할 가능성 역시 높다. 이유는 인천공항이라는 "세계적인 공항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19년 기준 인천공항은 2001년 개항 후 최다인 7천117만명이 이용하였다. 7천만명이 이용하였다는 말은 엄청난 수의 비행기가 뜨고 내렸다는 말이다. 만일 우리 집 근처에 엄청난 수의 자동차가 지나다닌다면 단순히 자동차만 다니지 않을 것이다. 휴게소도 생기게 되고 정비소도 생기고 식당 등 가게도 생기게 되며 고용도 창출되며, 주변에 집도 생기고 상권도 생기게 될 것이며 그로 인해 근로자와 거주자를 위해 대중교통도 생기고 이러한 인프라는 건설시장 등에 영향을 줄 것이고 우리경제에 새로운 동력이 되며, 그 중 유명한 세계적인 맛집도 나오고 새로운 정비기술이 나와 새로운 수출의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4단계 &공항경제권 계획도(출처: 인천국제공항)

  공항경제권 역시 마찬가지다. 공항경제권의 4가지 축 중 1가지인 항공MRO시장은 약 1천억달러(약 118조원) 글로벌 시장이다. 지금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항공기 사용률이 감소했다고 해서 정비를 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자동차를 이용하지 않았다고 정비를 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향후 코로나19와 같은 질병상황을 대처할 수 있는 중요한 성장동력이다. 이러한 시장의 구축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추진하는 종합병원 건립 타당성에 기여하여 세계적인 공항이 아닌 세계최고 공항 인프라를 갖출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닌 항공지원사업은 첨단제조 산업으로 파급효과를 줄 것이고 기술이 축적된 우리기업은 인천공항경제권에서 구축한 비즈니스 실적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으로 수출할 수 있는 초석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시장 구축은 비즈니스와 R&D 시장 확대로 연결되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영종하늘도시, 청라국제도시, 송도국제도시 등 인구확대와 출산률에 기여할 것이며 서울로 집중된 인구를 분산시켜 수도권 부동산 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다.


 공항경제권시장의 구축은 또한 인프라의 구축에 기여하여 공항경제권의 파급효과는 전국 물류망 구축에 기여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공항경제권의 시작은 항공MRO 등 항공지원과 첨단제조 그로 인한 비즈니스, R&D 등 경제권 구축을 통해 제2공항철도, GTX 등 인프라 구축 타당성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최근에 착공이 확정된 제3연륙교를 통해 “영종-청라-여의도”를 잇는 금융, 항공, 마이스를 중심으로 한 서부권경제의 글로벌경쟁력 또한 향상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규모의 경제 효과로 인한 인프라구축은 공항경제권을 넘어 영종국제도시 내 관광산업과 물류산업에 기여할 것이다.


 이러한 57조원의 거대 시장의 탄생은 또한 사회적 문제인 "일자리", "부동산"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다. 서울로 집중화된 일자리를 분산시켜 부동산 안정화에 기여하며 전국 SCM시스템을 ONE-STOP화 시켜 침체된 물류, 해운, 항공 등 물류산업과 제조업 수출원가경쟁력에 기여할 것이며 일자리를 창출시켜 국가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하지만 제2의 제조업 르네상스와 항공MRO 기술축적으로 인한 삼성의 반도체 신화와 같은 기업의 탄생, LG화학과 같은 세계적인 배터리기업의 가능성은 “인천공항에 항공MRO는 안된다”는 인천국제공항법에 의해 막혀 있다.


 10년 뒤 항공MRO 등 항공 플랫폼이 제대로 갖춰지지 못해 동북아 최고 허브의 위상이 일본이나 중국으로 넘어가고 우리 국민이 자랑하는 인천공항이 과거의 영광으로 끝나 후회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


한편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인천국제공항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인천국제공항공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5월21일 대표발의해 입법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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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