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항공 주230편으로 증편…입국전 검사, 신속항원도 허용

정부가 개선되고 있는 방역지표와 최근 증가하고 있는 해외여행 수요를 고려해 국제선 운항 횟수를 늘린다.

또 해외에서 입국 전 받는 검사에 신속항원검사도 포함하는 등 방역관리체계도 간소화 하기로 했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13일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에서 “6월 까지의 국제선 운항 횟수를 당초 매월 주 100편에서 주 230편까지 증편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달 23일부터 입국 전 받는 검사에 PCR 검사뿐만 아니라, 신속항원검사도 포함해 검사의 편의성을 높이고 비용부담도 완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내달 1일부터는 총 검사 횟수를 3회에서 2회로 축소하고, 입국 당일 하게 돼 있는 PCR 검사는 3일 이내 하는 것으로 조정될 예정이다.

만 12세 이상 17세 이하 입국자의 접종 완료 기준도 2회 접종 후 14일이 지난 경우로 변경된다. 접종을 완료한 보호자와 동반 입국하는 만 12세 미만 어린이는 격리를 면제한다.

최근 일주일(6∼12일) 일평균 확진자는 3만6000여명으로 전주보다 12.7% 감소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4일째 300명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4일째 10%대다. 최근 일주일 평균 사망자는 57명으로 2주 연속 100명을 밑돌았다.

하지만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20∼30% 강한 하위 변이가 국내에서도 검출되고 있고,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의 사망자 발생도 여전히 많다.

정부는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이 2차장은 “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대해서 환기시설 등에 대한 설비기준을 마련하고, 100병상 이상의 요양병원은 감염관리 인력 현황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감염 예방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먹는 치료제도 100만 명분을 추가 확보하고 처방 대상도 12세 이상 기저 질환자까지 확대해 나가겠다”며 “백신 이상 반응에 대한 보상 및 지원 대상 질환을 확대하고 지원금액도 높여 나가는 한편, 전문 연구기관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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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