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천·김포공항 통합 정책 적극 추진 검토

- 인천국제공항과 인천 발전의 전환점 될 계기
- 소음 등 주민이 우려하는 사항은 기우에 불과


인천·김포공항통합추진위원회(위원장 김광호) 주최로 28일 오전 11시에 인천시의회 5층 세미나실에서 인천.김포공항 통합을 위한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인천시의회 박정숙 의원, 인천시청 항공과 안광호 과장, 인천환경공단 이사회  김성호 의장과 통합추진위원회 김광호 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광호 위원장은  매년 7%이상 고속 성장하던 인천국제공항이  코로나가 종식되더라도 2%이상 성장하기는 어려운 저성장 시대로 접어들었고, 가덕신공항 등 지방 신공항 건설로 항공 수요가 분산되어 인천공항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 예측했다. 따라서 인천-김포공항 통합 논의는 가장 시의적절한 정책으로서 인천시가 시민과 함께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하여 박정숙 인천시의원도 인천시의회에서 5분발언을 통해 통합의 필요성을 제기했고, 인천시가 신속하게 항공산업 육성 전략을 검토하여 제시하고 있어 바람직한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앞으로 이 정책을 대통령 선거 공약으로 반영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인천시는 김포공항과 인천국제공항 통합 논의는 지역 균형 발전 정책과 부동산 정책, 바이오 허브산업, 자동차 산업 위주의 인천 산업계의 차세대 먹거리 산업을 육성하는데 꼭 필요한 정책이라며, 항공 정책 전반에 대한 재설계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와 수도권 지방정부가 공동 협의해야 한다고 했다.


우리나라 항공산업과 항공MRO산업이 싱가폴 등 아시아 국가보다도 열악한 실정이며, 천문학적인 비용이 해외로 빠져 나가고 있어 항공정비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여건이 형성돼야 하고, 이를 위해선 인천-김포공항 통합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시중에서 말하는 여러 가지 우려 사항에 대하여도 사전 검토한 바, 당초 인천국제공항 건설 당시 제5활주로까지 염두에 두고 설계했기 때문에 소음 발생 문제, 건축물 고도제한, 백운산 절토 등의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히려 공역이 인천과 김포에서 2개로 운영되는 것이 하나로 통합되면 훨씬 더 효율적으로 슬롯 관리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 통폐합 문제로 인한 구조조정과 인력 감축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며, 통폐합이 어렵고 오히려 가덕도신공항 공사를 새로 만드는 문제가 거론되고 있다고 말했다.


중요한 것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시민이 공감대를 이루고 함께 노력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이 정책을 대선 공약 요구사항에 반영했다가 시일이 촉박하고 정책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라서 뺀 것이기 때문에 차후에 시민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통합추진위에서는 향후 시민운동 방향에 대해 소개하고, 수도권 시민단체와 정치권이 협력하여 김포공항 통합 정책이 공식적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인천시의회에서도 공식적으로 촉구결의안을 채택해 주기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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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