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하 칼럼

- 글로벌 무한경쟁 시대에는 '현실을 인식한 경영'을 해야

지금은 경영(Management)의 시대다. 인구 증가 후 인구 절벽에 다달아서 멈춤의 시절에 접어들었다. 고령화를 지나 초고령화 시대 되니, 복지 예산 늘어나니 세입세출 나라살림 잘해야 한다.

경영은 때를 도모한다. 세 발 앞서 내다보고 미리미리 준비해야 남들보다 한 발 앞서가서 미래 세대 위한 배려를 할 수 있다.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의 행복을 위한 희생이 경영이다.

지금의 남북•북미, 한미•북중, 미일•중러 관계를 보면, 조선 선조와 인조 이후의 역사를 다시금 상세히 공부할 필요성을 절감한다. 또한 중국 전국시대의 역사도 살펴보아야 한다. 역사는 거울이다.

6국 연합으로 진나라를 공격하자는 소진의 '합종책'과 진나라가 6국 제휴로 각개격파시키자는 장의의 '연횡책', 한•위•조와 친하고 초•제•연을 공격하자는 진나라 소양왕 시절 범저의 '원교근공책'.

진나라의 천하통일에 기여한 것은 말로 하는 외교술과 무력의 전쟁이 아닌 내실을 다지는 상앙의 내치 강화 중심 '법(법치)과 술(정책)'과 경제•국방 병행 한비자의 '부국강병책' 이었다.

북한이 남한보다 외교 전략과 협상 전술이 뛰어난 듯 보인다. 다수 이해 관계자 간 갈등이 많은 부동산 개발업의 협상 달인과도 같이. 국가경영은 안살림(내치), 바깥살림(외치) 고루 잘해야 한다.

북한은 잃을 게 남한보다 훨씬 덜하다. 핵을 보유하고 미국과 협상에 시간을 벌면서 경협, 한미 군사훈련 중지 등 한국으로부터 실리를 차근차근 취한다. 물러설 때는 사라지듯 물러서 지켜본다.

한국과 미국간, 한국과 중국간 '이이제이' 전술인가? 한민족 주도 자주•자립•자강 평화통일 노선의 점진적 성취의 과정인가?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말이 과연 지금도 통할 것인가, 아닐 것인가?

이승만 대통령과 김일성 주석은 젊은 날부터 항일 전선에 몸을 담았다. 공통점은 국제 정세를 잘 읽어 미국과 소련의 힘으로 권력을 잡은 것, 다른 점은 기독신앙에 대한 긍정과 부정이었다.

기독교 반대는 공산주의가 아닌 다윈의 진화론이다. 유일신 신앙이 공산당 일당독재로 둔갑한 건가? "돈 준다면 뱃속 애기도 나온다"는 속담은 생존을 위한 인간의 이기적 본능을 말한다.

경영은 말로써 소통하고, 돈으로 유통한다. 사람은 소통, 사업은 유통이다. '통통세상'인 것이다. 공자가 말했다. "먹고사는 경제력이 우선, 국방력 강화가 다음, 결국 일치단결 신뢰감이다."

'인간위주의 경영'에 바탕하여, '합리적 경영'을 하는 것은 태평성대 평화기의 경영이다. 그러나 천하대란 글로벌 무한경쟁 시대에는 '현실을 인식한 경영'을 해야 한다. 세상은 시비이해로 운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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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