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CN영종시민뉴스 시민 기자단 기획 취재 1탄 '세계를 품을 수 있는 국제물류 전문인' 양성하는 ‘영종국제물류고등학교’

- 교육 목표는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적인 국제 물류 전문인 양성
- 국제 물류 기업 선호도 높아 학생 취업률 높은 학교
- 개교 50주년인 2022년 관세과 신설 물류과, 관세과 각 2학급 운영 예정
- 교사, 학부모, 학생 만족도 높은 학교
- 영종 거주 학생 통학 버스 지원, 공기업 취업 지원 제도 필요

YCN영종시민뉴스는 지난 21일(금) 오후 2시에 영종 국제 도시 내 특성화 고등학교인 영종국제물류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임규석교장 선생님을 비롯해 교사, 학부모 대표, 그리고 학생 대표와 인터뷰 취재를 진행했다.

임규석 교장선생님은 금년 3월 1일 취임했으며, 시민기자단에게 학교 발전 과정과 학생 교육 방침에 대해 소개 했다.
학교는 1971년 12월 영종상업고등학교 설립 인가를 시작으로 1986년 10월 인천 항공 정보산업고등학교, 2002년 1월 영종 정보고등학교로 변경 후 2005년 12월 영종국제물류고로 변경 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남녀공학이며 3개 학년 9학급으로서 정원은 203명이며, 현원은 193명이다. 금년 1월 졸업생은 76명, 누적 졸업생은 47회 3,697명이다. 교장을 포함한 교원 정원은 24명이다.
현재는 국제물류과 3개 학급을 운영 중이나 개교 50주년이 되는 해인 2022년에는 국제관세과를 신설해 국제물류과 2개 학급, 국제관세과 2개 학급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한다.

▲임규석 영종국제물류고 교장선생님
학생 선발은 인천 시내 전체 학생들을 모집 대상으로 하고 있다. 입학 전형은 64명을 모집하며, 특별전형으로 51명(79.7%), 일반전형으로 13명(20.3%)을 선발하는데, 특별전형 51명 중 13명(20.3%)은 영종도 지역 학생에게 우선권을 주고 있다. 그러나 영종 내 지원 학생들은 우선권이 아니더라도 특별전형과 일반전형 지원이 모두 가능하다.
영종도 내 학생 지원 폭이 넓은 데 비해 현재 재학생 중 영종도 내 거주하는 학생은 25% 정도라고 한다.

현재 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통학버스 6대가 운영되고 있으며, 학생 통학버스 5대는 박촌, 부평, 작전, 서창, 간석 방면으로 운행하며, 교직원용 통근버스 1대는 인천대교를 거쳐 간석5거리 방면으로 운행한다. 외부 학생들을 위한 스쿨 버스가 5대 운영되고 있지만 영종도 내 학생을 위한 스쿨버스는 운영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 오히려 영종도 내 학생의 통학이 육지 지역 학생보다 상대적으로 어려운 실정이다.
학부모 대표의 말을 빌자면 용유동에서 통학하는 학생의 경우 거의 2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공사 측에 학생들의 통학을 지원하는 셔틀버스를 운영 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고 한다.

국제물류고는 상업 계열의 특성화 학교로서 대부분 학생들의 진로 지도는 취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금년 졸업생 76명 중 43명(56.6%)이 취업하고, 20명(26.3%)이 진학했다. 이 학교의 취업과 대학 진학의 비율이 약 8:2 정도로 취업하는 학생들의 비율이 월등히 높다. 또한 졸업생들의 취업률은 인천 내 28개 특성화 고교 중 전자 마이스터고를 제외하면 거의 1~2위를 차지할 정도로 학생들에 대한 기업체의 선호도가 높다고 한다.

국제물류고의 교육 목표는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적인 국제 물류 전문인 양성으로 도덕인, 창조인, 전문인, 건강인을 실천 덕목으로 삼고 있다. 임규석 교장선생님은 도덕인을 제일 가치로 생각한다고 하셨다.
또한 전문인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이수 프로그램을 한국국제물류협회와 업무 협약을 통해 이루어냈다. 이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은 한국국제물류협회의 회원으로 등록된 회사에 취업할 수 있다고 한다.

영종국제물류고는 인천 국제공항이 있는 영종 지역 내 유일한 특성화 고등학교이고 학생들의 역량을 고려해 볼 때 공기업 취업 기회를 많이 제공해 줘야 한다는 지역 내 의견이 많다.
학교도 학생들의 직무 능력 역량 강화를 위해 정규 교육 과정 이외 수리, 외국어, 물류 자격증반 등 방과 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영종국제물류고 졸업생 취업을 위해 2020년 인천시 교육감과 인천국제공항공사의 MOU 체결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인천국제공항공사 취업은 전무한 상태라고 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측에 지역 인재 선발 취업 기회를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성과가 없는 실정이다. 지역 발전을 위해서도 필요한 사항으로 지역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이 필요해 보인다.

학교에서는 영종도 거주 학생들의 비율을 50%까지 끌어 올리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학교 홍보를 모색하고 있다. 기존 학생 홍보부들의 중학생 대상 홍보도 효과적인 방법으로 자리 잡고 있으나 올해는 특히 진로 체험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소규모 설명회를 준비 중이라고 한다.
학교 투어 및 졸업생들이 취업한 공항이나 항만 쪽 기업 탐방 등이 포함되어 있어 국제물류고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부모들과 학생들에게 생생한 정보를 전달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외부 학생들의 진학 비율을 볼 때 기숙사가 필요하다는 외부 의견에 대한 학교 측의 의견은 부정적이었다. 특히, 지역 주민에게 꼭 필요한 부분인지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가지고 있다. 영종 지역 내 특성화고로서 지역 내 학생 정원을 총 입학 학생의 50% 수준으로 올리려는 학교 입장에서 기숙사는 오히려 저해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학부모 대표 측은 영종 지역 거주 학생의 통학 불편 등을 호소하며, 지역 내 학생들에게 통학버스가 제공된다면 영종 거주 재학생 비율 50% 달성이 가능한 일이 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임규석 교장선생님, 권영범 교감선생님, 그리고 학교 운영위원장 이재복 님의 인터뷰를 마치고 정종철 취업부장 선생님과 문정선 취업담당 선생님의 인터뷰가 진행되었다.
국제물류고 선생님들의 학교 근무에 대한 만족도 조사는 5점 만점에 4.7점이 나왔다고 하는데 학교 관리자들의 편안한 분위기 조성과 복지 문제에 대해서도 만족스러워한다고 한다. 특히 근무하면서 가장 좋은 점으로 꼽는 것은 우수한 학생들이 진학해 열심히 공부를 잘 하고 있어 스트레스 없이 교육 지도에 집중할 수 있어서라고 한다.
▲ 정종철 취업부장 선생님(오른쪽)과 문정선 취업담당 선생님
졸업생들 진로와 관련해 인천항만공사나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물류 관련 공 기업에서 고졸 특채 제도를 운영 해 주거나 물류 관련 자격이나 전공을 이수하면 가산점을 주는 방식으로 특성화고 졸업생들에 대한 취업문을 열어 주기를 희망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기업체에서 원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학과(관세과)를 신설 편성하고 좋은 인력을 배치하기 위해 변화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학교측에서는 졸업생 취업을 위해 물류와 관세 쪽에 특화된 전문 인재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에 힘쓰고 있다.
특히 취업 지원관 제도를 통한 기업 출장 등의 과정을 통해 기업과 MOU 체결 등이 실행되고 있다.

국제물류고는 남학생들이 진학할 수 있는 인천 내 유일의 상업학교이다. 또한 타 학교에 비해 규모가 작은 학교이기 때문에 학생들과 교사 간에 라포(rapport, 신뢰와 친근감으로 이루어진 인간관계) 형성이 잘 돼 있다고 한다.
좋은 학생의 선발과 전문 인재 양성으로 취업 졸업생들에 대한 기업체 만족도가 높다고 하는데 이는 졸업생 취업률이 말해준다.

국내 기업 이외 외국계 회사 취업 성공 졸업생은 없는 상황이다. 방과 후 특별과정 운영으로 학생들의 무역 전문 자격증 취득을 위한 과정이나 무역영어 등의 교육을 하고 있으나 아직은 외국계 회사의 취업 문을 열기에는 미흡함이 있다고 한다. 이런 문제를 대비하여 학교는 외국계 회사의 취업을 위한 학생들의 토익 실력이나 업무상 필요한 영어 실력을 갖추기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다.

물류고는 상업고로서 졸업생들은 일반 공기업, 관세 사무, 금융권 등으로 여러 분야에 취업을 하고 있다. 또한 소규모 학교로서 학생들이 장학금 혜택과 취업 추천의 기회를 얻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학생들을 위한 해외 탐방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는데 탐방을 원하는 학생들의 탐방 계획을 수기로 받아 심사 후 10명 내외로 선발하여 학교 예산 50%를 제공한다. 그러나 2020년부터 현재까지는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중단된 상태이다.
인문계 고등학교 진학생들이 국제물류고 편입을 원하는 경우 2학년 편입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학생 대표 3학년 김동우, 이서진 학생의 인터뷰가 이어졌다.
학생들이 생각하는 학교의 자랑거리는 높은 취업률과 다양한 전문 교육, 그리고 교사와 학생들간의 라포 형성의 원활함 등으로 교사들이 생각하는 학교의 자랑거리와 거의 같았다.
학생들은 또한 통학버스 운영으로 시내 학생들의 등하교의 편리함과 교복이 예쁘다고 자랑하였다.
▲ 학생 대표 3학년 김동우(오른쪽), 이서진 학생
학생의 입장에서 교육청에 바라는 것은 교육 실습실 시설 개선 예를들어 컴퓨터 교체 등과 교통비 지원, 기숙사 건립 등이었다. 학생의 입장에서 학교 발전을 위한 해결 과제로 이론보다는 실습 위주의 교육이 좀 더 많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었다.
또한 내신성적에 구애 없이 평등한 취업 교육의 기회가 부여되기를 바란다고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1학년부터 취업 과정에 대한 컨설팅 과정이 도입되는 것이라고 한다.
백운제 등의 학교 축제를 개최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온라인 퀴즈 게임 대항전 등의 방식으로 학생들의 즐거운 학교 생활을 위한 이벤트를 운영 중이라고 한다.

학생들이 이 학교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들어 보았는데 남학생은 남학생이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상업고라서 선택하게 되었다고 했고, 여학생은 물류 뿐아니라 관세, 금융 등 다양한 전문 과정을 배울 수 있어서 선택했다고 한다.
두 학생 모두 금융계 취업을 목표로 공부하고 있어 앞으로 관세과의 신설이 있지만 이후 금융과의 신설도 바란다고 한다.

시민기자단은 영종국제물류고 취재를 마치며 참 좋은 학교가 우리 지역에 있음을 알았고 이를 많이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생님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고 지역 발전을 위해서도 국제물류고 성장에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영종도 내에 영종국제물류고와 같은 특성화학교가 많이 생겨야 하고,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지는 속에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한 지역 소재 기업에 적합한 인력 공급 기능을 강화하고, 학교 발전을 위해 시민들이 앞장서야 하겠다는 의견을 함께 나누었다.

이날 YCN영종시민뉴스 시민기자단의 국제물류고 인터뷰 취재는 이근순, 이기열, 배정인, 김민영 기자가 참여해서 진행했고, 김운성기자가 영상촬영을 담당했다.
시민 참여형 미디어인 YCN영종시민뉴스는 자발적 참여자로 구성된 시민기자단이 시민의 이야기를 시민의 입장에서 전달하고 있다. 이 기사는 유튜브 영상 뉴스로도 제작 보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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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순 기자 다른기사보기